본문 바로가기
HD_CAPTURE

130605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1회 이보영

by 에비뉴엘 2013. 6. 5.
반응형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기획의도

한 도시에 찬란한 보석으로 치장된 왕자의 동상이 있었다.

왕자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가난한 이들의 슬픔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지만

움직일 수 없기에 그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쪽으로 가던 제비를 잡고 왕자는 부탁을 한다.

자신의 몸에 있는 보석들을 떼어 저 불쌍하고 착한 이들에게 나눠주라고..

제비는 왕자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움직이고..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행복한 왕자’의 줄거리다.

이 소설에 나오는 시절이나 지금이나 착하고 가난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게 쉬운 세상이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 어디쯤에 왕자와 제비같은 영웅이 살고 있기를..

그런 영웅을 만나기를 꿈꾸는 건 아닐지..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이 있다.

그 능력 때문에 세상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세상에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은지 알아버렸다.

소년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을 돕고 싶다.

문제는 소년이 아직 미성년자라는 것! 

소년은 영웅이 되기에는 너무나 무력하다.


가난이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여자가 있다.

돈없고 억울한 이들을 돕는 21세기의 영웅.. 국선변호사!

문제는 이 여자의 꿈이 정의가 아닌 돈과 명예라는 것!

여자는 영웅이 되기에는 너무나 속물이다.


착한 초능력 소년과 냉정한 변호사가 만나 왕자와 제비처럼

세상의 억울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기 시작한다.

따로는 50% 부족했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영웅이 된다.


착한 부모를 필리핀에 갖다 버린 나쁜 자식들이 그 유산으로 떵떵거리면서 사는 요즘..

착한 노동자들의 눈물이 나쁜 기업주들의 웃음이 되어가는 요즘..

상과 벌에 있어 공정하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이 억울함을 면치 못하는 요즘..

우리가 가장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