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4G 이통기술 표준 한국이 주도한다차세대 4G 이통기술 표준 한국이 주도한다

Posted at 2009. 1. 1. 01:25 | Posted in IT/Hardware


#1 12월 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 내 4세대(G) 이동통신 기지국. 벽에 걸린 평판TV 화면에 HD급 영화 4편이 떴다. 파일 다운로드와 동시에 상영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지만 화면 왜곡이나 끊김은 찾아볼 수 없었다. 휴대 단말기에서 고화질 동영상을 클릭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스트리밍 방식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도 시연에 성공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사장은 “세계 최초로 ‘LTE(Long Term Evolution) 단말 모뎀칩’을 독자 개발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4G 이동통신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기술 종주국의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 삼성전자는 12월 14일 한국산 4G 통신기술인 ‘와이브로(해외명: 모바일 와이맥스)’가 대만과 쿠웨이트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만 통신업체 ‘브이맥스(VMAX) 텔레콤’과 쿠웨이트 ‘마다(MADA) 커뮤니케이션’은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상용 장비를 공급받아 올해부터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로써 와이브로 도입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0곳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산업이 발전한 대만이 와이브로를 채택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쿠웨이트 진출은 와이브로의 확산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놀라운 기술력을 뽐내며 차세대(4G) 이통기술 표준을 위한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4G란 ‘정지했을 때 1Gbps(1000Mbps), 시속 60㎞ 이상 속도로 이동 시 100Mbps 이상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초고속 유선통신 속도(100Mbps)를 감안하면 ‘개인용 초고속 인터넷(퍼스널 브로드밴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서비스다.

◆삼성은 ‘신시장’, LG는 ‘주류’ 공략=LG전자는 LTE에 승부를 걸었다. LG전자는 지난달 LTE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기술표준 선점에 한발 앞섰다. 단말 모뎀칩이란 휴대전화 등 단말기에서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 과정을 처리하는 핵심 부품으로, PC로 치면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한다. 새끼손톱만 한 작은 칩(가로, 세로 13㎜) 안에 2008년 현재 존재하는 LTE 기술이 모두 집약됐다. 영화 1편(800MB)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어 기존 3G 무선통신보다 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백우현 사장은 “이 칩을 바탕으로 한 PC용 제품(통신카드)을 2009년 상반기에, 휴대전화는 2011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용화 면에서는 ‘토종기술’ 와이브로가 앞선다. 삼성전자는 2006년 KT, SKT를 통해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8년 9월엔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등 미국 중심부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10월엔 시속 350㎞로 이동하면서 HD급 동영상을 수신·상영하는 진정한 의미의 4G 통신기술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의 상용 혹은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현재 19개 국가 23개 사업자. 10여개 국 20여개 사업자와는 도입 여부를 협의 중이다.

◆4G 표준 경쟁 달아오른다=‘LTE’와 ‘와이브로 에볼루션(evo)’ 진영의 4G 이통기술 표준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식 3G의 진화된 기술’이란 의미의 LTE는 기존 네트워크와 연동이 유연하고, 투자·운영비 절감이 가능해 4G 이통기술의 대세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식 표준은 2G(GSM) 시장의 70%, 3G(WCDMA)의 80%를 차지한 데 이어 4G에서는 85%까지 차지할 공산이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세계 LTE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2012년 7180만대에서 2013년 1억4970만대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와이브로는 무선인터넷 기술이 기반이어서 비교적 싼값에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LTE가 주도권을 쥘 것이란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는 “우리가 확보할 ‘파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7&oid=022&aid=00020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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