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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터치센서용 칩 개발

by 에비뉴엘 200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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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주요 입력기술로 ‘터치기술’이 부상하면서 외국계 기업에서 공급받던 터치센서 칩보다 민감도가 크게 향상된 고민감도 터치센서용 칩이 개발되어 국산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3일, 가전제품의 터치센서는 물론이고, 민감도가 가장 중요시되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의 신호처리를 위한 핵심 기술인 고감도 센서 신호처리 회로 기술을 활용한 『고민감도 터치센서용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ETRI는 지식경제부 및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IT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인 “유비쿼터스용 CMOS 기반 MEMS 복합센서 기술개발(과제책임자 : 최창억)” 과제의 일환으로 고성능 센서 신호처리 회로의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독창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신호변조 기술(새로운 델타시그마 변조기술)로서, 기존 방식보다 16배 향상된 고민감도 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외부 노이즈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주로 고감도 인식이 중요시 되는 MP3P, PDA, 핸드폰, 내비게이션, PMP 등 용도의 터치센서에 적합하며, 고민감도 특성으로 인해 근거리에서 손가락을 터치스크린에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근접센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ETRI 차세대 I-MEMS팀 유병곤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고감도 터치센서 기술을 터치 및 근접 센싱이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활용 시 다양한 제품개발 및 시장을 형성함은 물론 기존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참고로 세계 터치센서 시장규모는 2011년에 210억달러(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ETRI는 부연했다.

ETRI는 현재 개발된 고감도 센서 신호처리 회로 기술을 MEMS 방식의 고성능 센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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