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짤방

국내 형광램프 대부분 중국산

by 에비뉴엘 2009. 6. 6.
반응형




국내 형광램프의 대부분이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의 온라인 상품정보 제공 포털인 ‘티게이트(T-gate)’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들이 대부분의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게이트가 조사한 25개 중 국내 제조업체는 금호전기, 오스람코리아, 효선전기 등 세 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업체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0시간 동안 예비 점등 후 빛의 밝기와 전력소비 시험을 실시한 결과, 업체 간 밝기 차이도 최대 15% 정도가 났다. 오스람코리아(오스람) 제품이 가장 밝았으며, 필립스전자(필립스)와 효선전기(루미트론)도 밝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스모스전기(롱), GE삼성조명(GE 에디슨), 두영조명(두영), 남영전구(EAGLITE), 금호전기(번개표), 우리조명(장수램프), 삼양전기(알파라이트), 오렉스(OREX), 라이톤(라이톤) 등의 순이었다. 반면 루미앤(LUMIN) 제품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할 정도였다.
이와 함께 시티이엘지 및 쌍사산업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2등급으로 신고하고 표시 등급은 1등급으로 허위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소비효율 실험결과, 효율 등급이 표시된 24개 제품 중 금호전기, 삼성테스코, 우리조명, 오렉스, 루미앤 등 8개(33%) 제품은 실제 등급이 표시된 등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빛의 밝기와 광효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구입가격 등을 모두 고려해 종합한 결과, 오슬람코리아가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혔고 필립스전자, 효선전기, 코스모스전기, 롯데쇼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번개표로 잘 알려진 금호전기는 높은 가격(2600원)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