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03 KBS 내 딸 서영이 마지막회 이보영130303 KBS 내 딸 서영이 마지막회 이보영

Posted at 2013. 3. 3. 21:12 | Posted in HD_CAPTURE


방청소를 하던 상우는 호정이 소중히 간직해온 낡은 슬리퍼를 발견하고, 그것이 3년 전 자신이 준 것임을 깨닫고 새 신발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미경은 경호의 추천으로 미국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성재는 연기자의 꿈을 접고 매니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가족들 앞에서 당당히 선언한다. 2년 후, 서영은 청소년회복센터에 후원을 하며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소년범들의 재활에 힘쓰는 변호사로서 희망찬 삶을 이어가는데...



서영이(이보영) 결혼식도 다시 올리고 훈훈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났네요.


60부작으로 연장하지않고 당초 기획대로 50부작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내 딸 서영이 기획의도




부모, 그 가슴 저린 이름...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부모, 형제, 혹은 배우자이거나 자식이다.

그리고 그들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엮어서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고 있다.

고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사랑'이다.

인간은 누구나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그 타인과의 사랑을 통해 가족을 형성하고, 

자식이라는 또 다른 '나'를 탄생시키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근간이 되는게 가족인데...'남이 안 보면 갖다 버리고 싶은 게 가족' 이란 말은 왜 나왔을까?

부모는 '선택'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떄문일 것이다.

돈 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예전 같으면 기겁할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장식하고, 우리는 점점 그 충격에 무뎌지고 있다.

물보다 진한 게 혈연이라는 가치로 버텨왔던 우리의 전통 가치관이 무색해진 시대.


지금 우리 사회는... 환경이 계급을 만드는 사회라고 한다.

부모의 능력이 자식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능력 없는 부모를 만난 자식은 삶이 팍팍해서 부모를 원망하고, 부모는 자식 키우느라 등골이 빠진다며 자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세상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어떤 능력을 가진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빈부격차의 계끕을 갖게 되고,인생의 질이 달라지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부모를 선택 당한 자식들 입장에서는 부모를 원망할 수도 있다.

혈연이라는 이름으로 감수하기에는, 너무 억울한 게 많은 인생이므로..


하지만 그들은 잊고 있다. 대부분의 자식들이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먹고 성장했다는 것을...

성장해서 자립하기까지 오랜시간이 필요한 인간에게, 절대적인 모성애와 부성애가 없었다면 

인류는 진작 멸종했을 거라는 추측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과거, 현대 판 고려장으로 불리는 사회적 문제로 시끌했던 때가 있었다.

멀쩡한 직업과 부양 능력이 있는 자식들이 노무모를 양로원이나 길거리에 버리는 것이었는데, 인상적인 건...

그 중 정신이 멀쩡한 부모들이 끝내 자기 자식들의 이름이나 직업, 주소 등 그 어떤 정보도 말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마치 영화 '공공의 적'에서 아들에게 살해당하면서도 아들의 살인죄를 숨겨주려고 증거물인 아들의 손톱을 먹어버리고 숨을 거두는 어머니 모습처럼...

절대적이고 희생적인 사랑, 그것이 부모 사랑이 아닌가 한다.


그 절대적인 부모 사랑의 존재감이 퇴색되고 있는 요즘의 세태를 반추하면서...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을,스스로 아버지를 버리는 길로 끓어버리는 선택을 하는 '서영'을 통해,

가족은 핏줄로만 엮인 게 아니라, '사랑'으로 엮여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삶을 살게 해준 그들의 그 가슴 저린 사랑, 절절한 부모 사랑을 서영의 아버지, 이삼재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는 부모 사랑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父母..그들도 한 인간이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너질 수 없는  '참 가엾은 사람들이다'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졌던 '남자'들...그들 이야기


주말글이나 일일극 같은 연속극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들의 교육,연애,결혼..

즉, 자식들의 인생에만 관여하고 엮이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마치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어머니였던 것처럼...

특히 아버지들의 모습은 어머니들에 비해 훨씬 더 소극적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는...기존의 소극적 아버지 역활만 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서

아버지 이전에 남자로, 한 인간으로 삶의 희노애락을 겪는 그들의 인생을 보여주고자 한다.

채널권을 가진 아내들 옆에서 소극적으로 티비를 보던 남자 시청자들이..


이삼재를 통해서는, 자식에게 '최고의 부모가 되어주고 싶어 버둥대는' 아버지들 본연의 모습에...

강기범을 통해서는, 성공에 치중하는 수컷들의 본성에...

최민석을 통해서는, 가정과 회사 양쪽 모두에서 소모품으로 삶을 살다가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새롭게 찾는 남자들의 로망에..


셋 중 어느 하나에, 혹은 셋 다에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그리고 싶다.


사랑의 다채로운 빛깔들...


이 드라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간 사랑' 외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한다.


자존심의 막강 커플 '서영과 우재'의 사랑으로 정극 멜로의 긴장감과 재미를..

엇갈리는 커플 '상우와 호저으 미경, 경호'의 관계를 통해서는 열정의 사랑만이 최선은 아니며 노력으로 형성되는 사랑의 모습이 주는 의외성을...

'차지선과 성재' 의 사랑에서는 낳은 정보다 중요한 기른 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혈육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느끼게 함으로써.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모든 사랑에는 정답이 없으며, 사랑이 중요하지만 사랑이 전부가 아닌 우리의 현실적인 삶 속에서처럼 사랑을 느끼고 보여주고 찾게되는..

사랑을 이뤄나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그리고,

그 외 인물들 이야기는 때로 심각하게 때로 코믹하게 버무려서 웃다가 울다가 가슴이 찡해지는,

삶의 희노애락같은 드라마로 만들고자 한다.



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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