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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특강이 갑자기 취소된 이유.jpg

by 에비뉴엘 201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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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경

서울대 어느 대학원게시판에 응용물리특강1이 취소되는 공지가 뜸

이 강의는 노벨화학상을 받으신 교수님의 특강


오○○학생이 응용물리특강1 개설취소 공지를 보고 질문을 올렸는데

행정실에서 담당교수가 이스라엘 대통령출마가 결정되어서 강의를 못한다는것임


뭐라고? 대통령출마?


어떤분인데 강의를 취소하고 대통령 출마를 하신다는거지


2013-10-17

노벨 화학상을 받은 세계적 석학들이 내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활동하게 됐다. 

서울대는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아론 치에하노베르(66) 교수와 아브람 헤르슈코(76) 교수, 

2011년 같은 상 수상자인 같은 대학 다니엘 셰흐트만(72) 교수가 의과대학과 자연대 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로 부임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대는 작년부터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을 추진해 연봉 및 연구비 10억여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노벨상급 세계 석학을 초빙했으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교수와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자 예핌 젤마노프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 3명의 노벨 화학상 교수 영입은 그동안 서울대가 추진했던 석학 초빙 프로젝트의 최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전례 없던 일이다. 이로써 서울대의 노벨상 수상 석좌교수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준결정'(準結晶·quasicrystal)이라는 새로운 고체 구조를 발견해 물질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공로로 

2011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셰흐트만 교수는 내년 3월, 1학기부터 물리천문학부의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셰흐트만 교수의 발견은 100년 가까이 과학자들이 믿어왔던 결정구조에 대한 통설을 무너뜨리고 신소재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리천문학부 박영우 교수는 "셰흐트만 교수가 준결정을 발견한 도구인 '투과전자현미경'의 대학원 특강을 맡기로 잠정적으로 얘기된 상태"라며 

"초빙이 확정되면 강연은 물론, 연구원들과 함께 새로운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595575



그 분은 2011년 노벨상을 수상하신 다니엘 세흐트만 교수님 (쩐다)




이스라엘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정말로 이스라엘 대통령출마를 선언하심,

과학자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이스라엘 클라스 ㅎㄷㄷ


특이하게도 이스라엘은 초대 대통령부터 범상치않은 나라였음

1949년 초대 대통령이 누구냐면 아세톤을 발견한 유기화학자 바이츠만


이 사람 덕택에 폭탄에 필요한 아세톤을 대량생산해 1차세계대전에 성공한 영국의 힘을빌어

바이츠만은 밸푸어선언을 이끌어내고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게됩니다.




총리가 국정을 주도하는 이스라엘 특성상 대통령은 상징적인 자리이지만

과학자가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스라엘에서 과학이 차지하는 위상을 알 수 있게된 우리나라가 슬퍼지는 해프닝이네요.



우리나라는 과학자출신 대통령은 커녕

당장 올해,내년 연구예산이나 깎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자격으로 서울대를 방문할것이고

낙선하면 2학기부터 강의하신답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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