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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가 두 아들에게 남긴 유언

by 에비뉴엘 201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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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사가 거사 이틀 전인 1932년 4월27일 훙커우공원 답사 후 숙소로 돌아와 김구 선생의 제안을 받고 남긴 유언입니다.



“너희도 萬一(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朝鮮(조선)을 위하여

勇敢(용감)한 鬪士(투사)가 되어라.

太極(태극)의 旗(기)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육으로 成功(성공)하기를.

 

東西洋(동서양) 歷史上(역사상) 보건대

東洋(동양)으로 文學家(문학가) 孟軻(맹가)가 있고,

서양으로 佛蘭西(불란서) 革命家(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美國(미국)에 發明家(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 윤봉길 의사 친필 유서 ‘襁褓(강보)에 싸인 두 兵丁(병정)에게’ 전문-




지난 2012년 12월 19일은 윤봉길의사 의거 80주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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