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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ardware/Etc

500W 8종 파워 효율 테스트

by 에비뉴엘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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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헤르미온느외, NOWPUG 회원님들 (http://www.nowpug.com/ , kjnid@hanmail.net)

안녕하세요. 예전에 PSU 공개 테스트를 퍼그 회원분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좀 더 진작에 등록했어야 했는데, 밀린 일이 많아서, 밀린것들부터 해치우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아직도 밀린것이 좀 더 남아 있습니다. 끝나도, 할게 많죠 ㅎㅎ CPU 족보도 다시 써봐야 하고...)

당시, 나우퍼그 회원이신 구대홍님과 김진만님, 그리고 박준상님이 참가하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시간이 너무 흘러서 오픈테스트에 대한 감흥이 없어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오픈테스트에 대한 글은 제가 대표로 작성을 하지만, 그날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회원분들과 오프에서 이런 벤치마킹 테스트를 자주 해볼 수 있도록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

조만간 린필드를 회원분들께 공개하기 위해서, 다시한번 자리를 마련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Prologue

다나와를 가보면, 진정 많은 파워서플라이 (이후부터는 PSU 라 표기하겠습니다.) 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어떤건 같은 용량대비 3~4배 가격이 더 비싼 제품도 , 싼 제품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모두 정격을 표방하고, 이런 저런 특징을 섞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지요.

PC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이야, 자기 소신껏 제품을 판단해서 구매하겠지만, 대다수의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 고객들은 기업의 잘못된 마케팅에 속아서, 엉뚱한 제품을 구매하곤합니다. 그런 피해 사례를 저는 그간 수없이 많이 봐왔고,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자신, 혹은 여러분들의 지인들도 그러한 경우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최소한 PSU 가 어떤 관점에서 살펴봐야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게되면, 우리에게 어떤 장점이 생기는것인지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번 오픈 테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저가형 PSU 를 사용하면, 또 어떤 단점이 작용할 수 있는지도 덩달아 알 수 있게 되겠지요.

다만, 글을 시작하기전에 한가지 양해말씀을 드려보자면, 사람마다 시각의 차이가 있고, 그렇기에 견해도 달라질수 있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럭저럭 쓸만한데 가격이 싸면 좋지 않겠냐"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리 저렴해도 불안해서 쓸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리고 저와 함께 자리를 지켰던 우리 나우퍼그 일원들은...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바로 이것이 정답입니다" 라고 말씀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만약, 나우퍼그가 쓴 이 글이 여러분들의 생각과 다 일치하진 않더라도, "또 한편으로는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봐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께서 PSU 의 효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PSU 를 고를때 당장 눈앞의 이득보단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여유로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네요 ^_^

** 끝으로, 본 게시물을 통해 기업의 이름과 제품명이 거론되는것은 특정 기업을 의도적으로 비방/홍보 하기 위함이 아닌, 순수한 의도를 통해 여러분들께 정보 전달을 올바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차피 저가형 PSU 와 고가형 PSU 가 섞여 있는 가운데 굳이 이름을 가리면서, PSU 의 효율과 허와실을 운운하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선수입장

이름만 들어봐도 다 알만한.. 그런 회사들의 제품들로 선정해봤습니다.

IMG_0545.JPG

모두, 제품을 구입해서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고급파워 몇개 섞이니... 자금지출이 ㅎㄷㄷ 합니다)

제품 1개 테스트에 필요한 시간이 무려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시간관계상 9개 모두를 할 수 없었고, 에너맥스사의 제품이 2종인 관계로 토마호크는 제외시켰습니다. (사실 토마호크는 Enermax 사에서 검수하는 제품이라곤 하나 CWT 의 OEM PSU 이기에 오리지널 에너맥스 PSU 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맨 마지막에 실제 시스템 구동시 소비되는 전력을 Live 보여주는 중요한 역활을 담당시켰으니 혹시라도 토마호크 사용자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http://www.nowpug.com/?document_srl=366841  (나우퍼그 자유게시판 - PSU 오픈테스트 관련)

첨엔 보기좋게 시중의 4~500 대 파워와 1,000 와트급 PSU 까지 모두 모아서 진행하려 했으나, PSU 테스트 장비를 대여하는데는 시간의 제약도 있었고, 1,000 와트급 PSU 일일이 구입하기도 후덜덜 하고,,..... 결국은 500W 로 진행하게 된것이죠.

저가형 제품들은 당시 (5월 초중순경) 다나와 인기순위에서 볼 수 있었던 제품군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앱솔루트 천일야화 / GMC 풍 / 아이스맨 / 그레이트월 / 코어 천궁 빙산 / 시소닉 / 에너맥스 에코80 /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 등등이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이 파워서플라이들은 모두 정격을 표방하며, 마치 리얼 500W 출력을 할 수 있는것 처럼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intro_psu.jpg

몇개 PSU 들의 다나와 상품정보 일부를 캡춰한 부분입니다. 대부분 "정격" 이라던가, 혹은 "고효율" 심지어는 80% 고효율이라고 "감히" 이야기를 하는 제품들도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볼 수 있을지도..)

여튼 위의 사진에 나열된 PSU 제품들이 이번 테스트를 위해서 투입되었습니다.

단, 한가지를 미리 말씀드립니다. 스카이디지탈의 제품은 500 와트 모델이 쓰이지 않고, 550 와트 모델이 쓰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 재고가 없어서, 550 와트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스카이디지탈을 더 예뻐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없는 상황에 맞춰가려다보니 그렇게 된것일뿐,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 ;;;

3. 80 PLUS ?

요즘 다나와 보면, 아니... 어딜 보아도 PSU 들 뒤에 따라다니는 80 혹은 80+ 혹은 80 Plus 라는 로고를 많이 보게됩니다. 이게 뭘까요?
80 플러스란 PSU 의 효율이 최소 80%를 보장한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고효율 PSU 라는 직접 광고인 셈이죠.

즉, " 나.... 효율 좋은놈이야~~~ 알고 사줘~~ " 라고 손짓하는....... 그럼 80+ 로고는 누구한테 어떻게 받을수 있을까요?

흔히 PSU 는 50% 일때 가장 극대화된 효율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고급 (혹은 고가형) PSU 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80 PLUS 인증기관에서는 50% 말고도, 20% 와 100% 일때의 출력효율이 80% 를 넘어야만 80+ 로고를 달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습니다.

80_plus.jpg

위의 이미지는 80 PLUS 인증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캡춰한것이며, 도메인 네임은 www.80plus.org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래 테이블로  80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회사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통상 20/50/100% 부하 테스트에서 최소 80% 를 넘으면, 스탠다드 로고를 획득하지만, 최소 효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브론즈/실버/골드까지 획득로고의 색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날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최소 87% 효율을 보장하는 이른바 80 플러스 Gold 를 획득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시소닉 / 에너맥스와 같은 회사들은 이미 대용량에서 Gold 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80 플러스가 뭔지는 알겠고, 다 같은 80 플러스라도 색상에 따라 그 등급이 다르다는건 알겠어~~~ 한마디로 자동차의 소비효율 등급과도 같은 개념이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미 여러분은 80 플러스의 개념에 대해서는 알게 되신겁니다~~

그런데,

80 플러스 PSU 는 겁나 비싼데, 사야 하는거지? 비싼거야... ㅡ_ㅡ+
왜.... 비싼지... 왜 사야하는지... 는 알려드리지 않았군요. 쿨럭...;; 그럼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4. 헤르미온느 한전을 가다

보다 확실한 정보전달을 위해서, 어렵사리 인터뷰를 요청하게 되었고, 3~4번의 시도끝에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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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왓슨 헤르미온느가 아닌, 나우퍼그 리뷰어 헤르미온느가 한국전력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명동쪽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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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에 인터뷰가 가능하다기에.. 오전에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한전건물안에서도 조용~ 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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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요금부서 박재광 차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한전은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합니다. 건물 외관 사진은 괜찮아도, 내부나, 특정인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하네요.. 일단 사진은 여기까지만 ;;;

- 전기세 , 전기요금 뭐가 옳은 표현일까?

전기요금이 옳은 표현이라고 하네요, 인터뷰시에 여쭤본 내용으로는 국내에서는 전기요금에 대한 과금방식이 "사용한만큼 청구" 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옳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기세가 맞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딱 잘라 전기요금... 누진세는 과거 돈이 많은 사람이 전기 쓸일도 많다 하여, 전기세가 많이 나올수록 전기요금을 많이 거둬들이기 위해 만들어진 특정 비율이고, 실제로 한전은 국민 대다수가 비교적 적은 비용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사용한만큼 청구되는 요금과 고효율 PSU 의 관계

국내에서는 손실된 전기에 대한 보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즉, 필요해서 땡겨다 쓴만큼의 전기는 그대로 사용량으로 간주되고, 끌어온 AC 전기가 DC 로 변환되며 소실되는 (낭비되는) 전기들은 한전은 보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고효율 PSU 의 경우는 바로 이런 과정에서 손실률을 극소화 시켜주기 때문에 이득이 되는셈이죠. 효율이 좋지 못한 PSU 들은 낭비하는 전기가 많은겁니다......

- 고사양 PC 일수록, 전기세를 많이 내는 집일수록 고효율 PSU 를 쓸것

이른바 전기먹는 괴물인 고성능 3D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쿼드코어의 빵빵한 성능을 가진 PC 를 쓰는데, PSU 는 저가 ???
이건 마치 제네시스 세단에 1.6 리터 짜리 엔진 하나 얹어놓고,, 내차 멋지지 않냐? 라고 이야기하는것과 같습니다. 덩치가 크면, 큰 만큼 그 덩치를 제대로 이끌어줄 출력을 내는 엔진을 얹어야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매일 매일 허덕거리면서, 기름만 엄청 많이 먹게 될겁니다.

전기 많이 먹는 하드웨어로 구성된 PC 에 저가형 PSU 는 낭비전력을 너무나 크게 만들어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렇다고 반대로, 소모전력이 얼마 되지 않는 PC 는 그리 고급 PSU 를 쓰지 않아도 되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낭비 전력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심각하게 크지 않으므로, 좀 덜 손해보는것이지. 저전력  기반 PC 라 하더라도, 낭비전력은 누적되게 되어있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1등급 자동차일수록 연비가 좋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듯, PSU 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써야, 전기요금을 줄일수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고효율 PSU 가 가격은 몇만원 더 비싸겠지만, PC 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몇달 혹은 1년정도 사용하고나면, 고효율 PSU 를 살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을 이룰수 있게 됩니다. (거짓말이 아니예요 -_- 잠시후에 보시게 될 실제 효율 테스트를 보면 수긍할 수 있게 됩니다...)

고효율 PSU 가 비싸지만, 사면 좋은 이유? 또 있습니다.

보통 저가형 보다 고가형 고효율 PSU 들은 제조사들이 규모가 크고, 노하우가 많으며, 많은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PSU 들에 없는 좋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기도하며, 여러가지 보호회로나 사후지원의 특별함등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PSU 를 쓰게될때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심리적인 안정감이랄까요? PC 를 쓰다보면,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저가형 PSU 를 쓰게되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물론 고가형 PSU 를 쓰더라도 그런 문제가 생기지 말란 법은 없지만, 확률적으로 매우 적다는것이지요. 설령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해당 회사들은 그것을 대처해나갈 능력과 힘이 있습니다.

비싸다면, 동급대비 2배의 가격을 더 줘야할수도 있지만, 고가의 PSU 들은 바로 이러한 메리트들을 종합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결코 우리 소비자들이 손해보는 일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5. 테스트는 어떻게 했나?

테스트는 80 PLUS 공식 테스트와 동일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500W 를 기준으로 잡고, 20% 부하일때 효율 / 50% 부하일때 효율 / 100% 부하일때 효율을 각각 측정해봤습니다.

정격으로 부하를 1000W 까지 줄 수 있는 장비를 에너맥스를 통해서 대여했습니다. (고가의 장비를 대여해주신 (주)컴퓨마트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테스트의 공정성을 위해서, 수고스러웠지만, 장비를 나우퍼그 본부로 옮겨서 회원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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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옮기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ㄷㄷㄷ 커다란 녀석은 PSU 로 부터 전력을 끌어당기는 녀석이고, 오른쪽에 하얀색 계측장비는 끌어다 쓰는 AC 전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 입니다.

입력된 전력값과 출력된 전력값을 가지고 계산하면, 해당 제품의 % 별 (혹은 Watt 별) 효율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용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입니다.

인텔 네할렘 940 (3.6 기가 오버클럭) 
아수스 P6T 디럭스 마더보드
지스킬 6 기가 DDR3 메모리
벨로시랩터 2개 (레이드)
레이디언 4870 그래픽카드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비스타이며, 과부하 테스트용은 프라임 테스트와 3D 마크 06 입니다. (Live demo 동영상 촬영용)

테스트 순서는 20% (100W)   ,  50% (250W)  ,  100% (500W) 이며, AC 입력 전압이 출렁이지 않고, 되도록 안정적일때의 출력전압을 체크 했습니다. (사진 촬영 역시 마찬가지) 대부분 고가형 PSU 들은 입력/출력 전압이 거의 일정했고, 저가형의 경우는 입력전압이 초반엔 많은 춤을 췄습니다.

6. 테스트 결과 공개


나머지 결과자료는 해당 페이지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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