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목격된 B-2 폭격기와 호위중인 F-16 전투기,폰카직찍>
한반도 상공에서 28일 폭격 훈련을 한 B-2는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인 B-52를 대체하는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1978년 개발계획이 수립된 B-2는 록히드사와 노스럽사가 경쟁을 벌인 끝에 1981년 노스럽사가 주계약자로 선정됐다.
당시에는 존재 사실조차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극비리에 개발 사업이 진행되다가 1988년 4월 미 의회의 강력한 요구로 상상도가 공개됐다.
1989년 처음으로 시험비행을 했고 1993년부터 미 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해 2003년까지 22대의 전력화가 완료됐다.
미 공군의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가 있는 괌에는 2009년 3월 처음으로 배치됐다. 대당 가격은 1998년 기준으로 12억 달러에 달한다.(현재가격 2조 5000억)
자체 중량은 7만1천㎏, 최대 이륙중량은 17만1천㎏이며, 승무원은 2명이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극소화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하는 스텔스 원칙에 충실한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0.9, 무장탑재능력은 22t이며, 최대 비행고도는 5만ft(1만5천m)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JSOW 16발,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 80발 등 가공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총 중량 1만8천144㎏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최대항속거리는 1만 400㎞로 중간 급유 없이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할 수 있다.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오산공군기지 B-2 비행영상>
<외신에 의해 공개된 한국에 온 B-2 스텔스폭격기 고해상도 사진>
B-2 스텔스폭격기 사진들
<이륙하는 B-2 스텔스폭격기>
<왼쪽 F18 가운데 B-2 오른쪽 F-16>
<이륙한 B-2 폭격기, 호위는 F-22 전투기>
B-2는 항모전단의 선두에 있다.
B-2 스텔스폭격기 공중급유 영상
북괴놈들 보고있나?
하지만 이러한 B-2 폭격기도 지난 2008년 2월 23일 정비불량으로 이륙도중 추락한다. ㅠㅠ 2조 5천억이 한순간에 날라가버렸다.
22대중 1대추락해서 현재 21대 운용중
미 공군은 지난 2월 23일 처음으로 발생한 B-2 스텔스 폭격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센서에 찬 습기 때문이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미공군 발표에 따르면 습기로 센서가 오작동해 비행기를 통제하는 컴퓨터가 조종사들을 강제로 비상 탈출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지난 2월23일 괌의 공군기지에 추락했는데 미주리 주 Whiteman 공군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습니다.
미 공군은 사고 직후 B-2 스텔스 폭격기의 비행을 중단시켰으나 4월 말 이후 비행을 재개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의 사고 원인을 조사해 온 사고조사위원회는 6월 6일,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B-2 폭격기의 관제 기기에 영향을 미친 것이 이륙시의 진로에 영향을 주어 추락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상세한 사고원인은, 습기로 인해 기체 전체에 걸쳐 장착된 24개의 에어 데이터 센서중 3개가 오작동하여 잘못된 정보를 보냈으며 비행통제 컴퓨터는 항공기가 이륙에 충분한 속도인 140노트로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조종사에게 보냈고 조종사가 항공기를 이륙시키려고 기수를 드는 시점에 항공기의 기수가 숙여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항공기의 기수를 30도로 상승 지시를 기체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B-2의 첨단 항전장비는 실제의 비행 속도보다 10~12노트 빠른 속도로 이륙 후의 롤앤롤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보를 보낸 것으로 비행 속도를 잘못 인식하여 감속을 지시하지만 이륙하기에 지나치게 낮은 130노트로 초기비행상태였고 컴퓨터가 지시한 상승각도는 양력을 얻기에 너무 급한 각도기때문에 치명적인 실속상태에 빠져들게 됩니다.
실속에 빠진 기체가 추락하면서 좌측 날개가 지상에 부딪히던 시점에 조종사들은 탈출했습니다.
비행통제시스템의 지시에 의해 롤앤롤링중에 기체가 감속하기 시작한 것을 눈치챈 파일럿은 메뉴얼 조작에 의해 엔진 스피드를 올리려고 했지만 감속이 항전장비에 의해 자동 조작으로 행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뉴얼 조종으로 복원을 하지 못했고 좌측 날개가 지상에 부딪히던 시점에 기체의 복원에 실패한 파일럿은 긴급 탈출 장치를 사용해 탈출한 것입니다.
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파일럿의 기체 조작에는 문제는 없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B-2 폭격기의 정비 메뉴얼에서 기체 내부의 에어 데이터 센서의 주위의 공기가 습기를 띠고 있을 경우에는 파일럿 튜브의 주위를 가열해 습기를 제거하고록 되어 있지만 B-2 폭격기의 보수 정비팀 사이에서는 이 작업은 일반적으로 실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추락한 B-2 폭격기의 경우도 센서 주위를 가열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공군은 보유하고 있는 21대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모두 Whiteman 공군기지에 주둔시키고 있으며 2004년부터 일부 기체들을 괌에 순환 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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