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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lie/Google

KT, 구글 넥서스원 공식 출시

by 에비뉴엘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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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애플 아이폰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구글 넥서스원’을 공식 출시한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을 개발한 구글이 직접 설계해 만든 프리미엄 오리지널 ‘구글 넥서스원’을 오는 21일(월)부터 온라인 한정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KT를 통해 선보인 ‘구글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중 가장 최신의 2.2버전(프로요, Froyo)을 탑재, 기존에 출시된 글로벌 모델 대비해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폰이다.

먼저 속도측면에서는 2.1버전보다 2~5배 실행속도가 빨라졌고,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애플리케이션 저장용량도 기존 4GB가 아닌 16GB 외장 메모리를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향후 상향된 버전의 플랫폼이 제공될 경우 타 안드로이드 탑재폰은 제조사가 단말기에 맞게 변환과정을 거친 후에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반면, 구글 넥서스원은 새 버전이 출시되자마자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고 무선 OTA(Over the Air)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을 지원하여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캔슬레이션 마이크(Echo Cancelation Microphone)도 탑재되었다. 

예를 들어, 초기화면의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한 후 “2010 월드컵 한국경기 일정은?”하고 말하면 일일이 타이핑 하지 않아도 한국경기 일정이 검색되어 나타난다. 

아울러 3G를 와이파이(WiFi)로 바꿔주는 와이파이(WiFi) AP 기능(휴대용 핫스팟)이 있어 WiFi 망이 없는 지역에서도 구글 넥서스원을 통해 노트북 등 다른 단말에서 WiFi 접속이 가능하다. 

구글 넥서스원은 USIM 국내 잠금장치(USIM Country-lock)가 해제돼 출시되므로, 고객이 단말을 해외에 갖고 나가더라도 현지 사업자의 USIM을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7월 중에는 KT가 제공할 KAF(KT Application Framework) 앱을 통해 쇼 앱스토어의 모든 앱도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 출시 모델 대비 사양이 대폭 향상되었음에도 출시 가격은 699,600원으로 출시해, i-라이트(월 45,000원, 2년 약정)요금을 이용할 경우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i-미디엄(월 65,000원, 2년 약정)을 이용하면 1만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KT는 오는 6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폰스토어 (phonestore.show.co.kr)에서 구글 넥서스원을 선착순으로 4천대 한정 판매하며 배송은 7월초에 실시한다. 또한 예약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인 ‘구글 넥서스원 런칭 파티’에 초대해 구글 넥서스원 현장 수령 및 전용 충전 거치대(dock)증정,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 넥서스원은 그 동안 해외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됐지만, KT는 온라인 한정판매에 이어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7월말부터 전국 KT 대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글 넥서스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KT는 기존 해외 단말의 A/S가 힘들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TG삼보컴퓨터의 전국 70여 곳 A/S망을 통해 국내 제조사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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