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09 MBC 기아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부식

기아 그랜드카니발의 차체 일부가 심하게 녹이 스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조사 측이 개별적인 무상 교체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리콜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에서 생산된 그랜드 카니발로 대부분 2006년 무렵 생산된 차량들입니다.

각종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도 문에 발생하는 부식 현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수 십건씩 올라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수출용 차량에선 이 같은 부식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수출용에는 부식에 강한 대신 비싼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했지만, 내수용엔 상대적으로 부식에 약한 강판을 써왔습니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2011년부터는 전 차종에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카니발의 부식 현상은 작업자의 기술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상 개별적인 무상교체가 아니라 전면적인 리콜이 필요했다고 지적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09202407354

▲제대로 AS처리도 안해준다.